추천만화 SF환타지 순정만화 월광천녀 輝夜姫 - 작가 시미즈 레이코

강추 SF환타지 순정만화 월광천녀 輝夜姫
- 작가 시미즈 레이코

 

 연재지 하나토유메
출판사 하쿠센샤
레이블 하나토유메 코믹스

국내 정식발매
- 출판사 서울문화사
SF/순정만화
27권 완결

1993~2004년도에 걸쳐
하쿠센샤(白泉社)에서 발간된 
시미즈 레이코의 장편만화이다.
작중 시간대는 2013년이다.

카구야 공주 이야기를 중심으로
고립된 곳에서 긴장감있는 스토리를
연출한 시미즈 레이코는
" '11인이 있다!' 나 
'15소년 표류기',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같은 서스펜스물을 그리고 싶었는데
어째 다른 방향으로 갔다. "고 한다.

실제로 카부치 섬에 불시착한 직후에는
서스펜스+서바이벌의 양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동성애 코드가 곳곳에 있어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등장인물

 

• 오카다 아키라(岡田晶)

이 작품의 여주인공
머리 색깔은 짙은 갈색
미인이고 몸매도 여성적이지만
항상 숏컷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보이시해 보인다.
덕분에 여자애들에게
많은 인기를 받았다.
중학생때부터 화가인 양모에게
성착취를 당해왔다.
양모도, 양부도, 의자매도
아키라에게 비정상적으로 집착한다.

사실은 유이와 미도리와 소꿉친구지만
아키라의 5살 이전의 기억은 봉인된 상태라
재회했을 당시에는 기억하지 못했다.

• 유이(由) 린드로스

금발 머리에 금발 머리와
비슷한 색깔을 하고 있는
눈동자는 토파즈를 연상시키며
잘 보면 살짝 녹색빛을 띄고 있다.
또한 치아가 매우 깨끗하다..
등으로 서술되는 초특급 냉미남이다.
사회성이 떨어져서 말수가 거의 없으며
친구가 옛날에 사귀던 친구 두명
(아키라, 미도리)밖에 없다.

초인적인 신체능력에,
미도리와 아키라를 제외한 사람들에겐
거의 무관심한 성격 탓에 괴물이란
소리도 자주 듣는다.

육체적으로는 인간이 상대가 안 되는
강인함을 가졌지만 정신적으로는
그렇지가 못해서,
어릴 때 카부치 섬에서 탈출한 후
미도리와 둘이 살아왔기 때문에
미도리에게 병적으로 의존한다.
미도리가 죽으면 따라 죽겠다 는
발언도 거침없이 해댄다.
동성애적인 의미는 아니고,
주인 따라 굶어죽는 충견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 마츠자와 미도리(松沢碧)

겉보기에는 매우 평범한 일본인.
어릴 때는 소아 천식을 앓는데다
몸이 약해서 항상 친구들의
도움을 받으며 지내야만 했다.

카부치 섬에서 탈출한 이후로 유이와
둘이 자란 탓에 유이가 자신에게
정신적으로 의존하는 것에 대해
매우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 카에데(楓)/카츠라(桂)

까까머리 쌍둥이 중.
약간 얍살맞은 구석이 있다.
사실은 일본인이 아니라
한국인 노벨상 수상자 김경원의
아들이자 소문난 천재인 '김석영'의
스페어로, 두 명이나 있는 것은
반으로 나뉘었던 수정란이
다시 반으로 나뉘어져 쌍둥이로
태어났기 때문이다.

• 새튼

과거에 운동을 했지만
부상으로 인하여 그만두고
카부치 섬을 찾아갔다.

• 마모루(守)

실눈에 주근깨가 있으며
가끔씩 미도리 괴롭히는 역으로
나오는 불량소년. 절도와 사기를
밥먹듯이 하다 카부치 섬에 왔다.

• 브래드 밀러

때로는 이 작품의 진 주인공(!)으로
평가되기도 하지만 결말에선
가장 슬픈 인물이다.

금발에다가
매우 수려한 외모를 가진 잘나가는
서양인 배우로 외모와는 달리
성격은 매우 더럽다.

• 오다 사토시(小田聡)

안경을 쓰고 비교적 부드러운 성격을
가지고 있는 모범생.
학생일때는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었다.
주로 책략가로서 활동한다.

• 오카다 마유(岡田まゆ)

쇼코의 딸. 아키라하고는 의자매 사이.
겉보기에는 사랑스러운 소녀의 전형.
강력한 남성 혐오증에 걸려있고,
성에 대한 혐오 역시 크고 아름답다.
마유 기준으로는 키스도 더럽다.
의자매 아키라를 매우 좋아하며
아키라가 다른 사람하고
좀 친하게 굴면 손가락을 깨물고
손톱이 다 나갈때까지 자해하며
만약 아키라가 다른 사람하고 잔다면
그 상대를 죽여버릴거라고 말하는 등
집착이 심하다.

• 노부오(信夫)

매우 나이 많게 생긴 추남이지만
15살 후지오카 공고 1학년

• 코우(昴)

카부치 섬 출신이고
단체사진에는 있지만
어릴적 엄마와 섬을 나가서
나중에 섬에 가지 않은 미스터리한 인물인데 카구야히메 의 보물을 찾는 미군과
손을 잡고 모든 걸 뒤에서 지켜보는 인물

줄거리

주인공 오카다 아키라는 갓난아기 때 대나무숲에 버려져있었던 과거를 가진 소녀이다.

예술가를 자처하지만 변태적인 양모와의 관계나
그녀에게 집착하는 자매와의 관계에 괴로워 하면서도 그를 타파할 뚜렷한 수단도 없이
짓눌려 지내던 어느날 밤, 양모의 집에 괴한이 습격해오고 아키라는 그들에게 납치당해 미군 기지로 끌려 간다.

기지에서 도망쳐 나오려고 하는 아키라에게 그들은 어릴 적에 잠시 맡겨져 지냈던 섬에서
같이 자란 친구임을 밝히고, 생존을 위해 미군의 특별 훈련 캠프인 U.G에 참가하자고 말하는데...

시미즈레이코 특유의 날카롭고 차가운듯 몽환적인 캐릭터들의 그림체부터 너무나 아름답고, 지브리 의 애니메이션 '가구야 공주 이야기'로 친숙한 일본 의 전설 이야기가 바탕이 되고 있다.

미스터리한 외딴 카부치 섬에 우연히 도착한 9명의 아이들과 그들을 둘러싼 엄청난 비밀이 짜임새 있고 치밀한 스토리로 전개되며 볼수록 정말 감탄 을 하게 만드는 잘 만들어진 순정만화작품이다.

세미즈 레이코의 만화는 기본적으로 SF적 요소가 많고 요즘에서야 본격적으로 나오는 AI에 관한 스토리를 90년대부터 정말 잘 만들어 왔다.
실제로 있었던 사건에 기반을 둔 상태로 치밀하게 풀어가는 스토리가 많은데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 덕에 순정만화 작가이지만 남자팬도 많다.

월광천녀의 극중 (2013)년 대는 현대 독자들이
볼 때는 진짜 현실과 다른 허구로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이 있다.

굉장히 탄탄한 스토리와 엄청난 스케일의 환타지 적인 요소가 강한 순정만화인데 자세한 내용을
모르고 보길 추천한다.

벌써 20년이 훨씬 지난 작품이지만 지금봐도 너무나 세련됐고 읽을수록 정말 대단한 작가라는 걸 다시한번 느끼게 된다.

여러 단편집들도 정말 좋고 체르노빌 피폭사건을 기반으로 한 환타지 순정만화 '달의 아이', AI 안드 로이드가 주인공인 '용이 잠드는 별'도 꼭 보길 추천한다.

참고 - 나무위키